건강한 지식바다

약은 종류별로 복용시간을 달리해야 효과가 가장크다

대부분의 약은 하루 몇 알, 몇 번, 식전/식후 등의 요소가 기재되어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시간에 복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최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서 약을 투약하는 것이 시간요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간요법을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영국 워릭대학의 로버트 달만 시간약리학 교수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혈압약

혈압약의 추천 복용시간은 취침 전인데요 

우리 몸의 혈압은 아침에 기상 후에 몸을 각성시키기 위해서 혈압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취침 전에 혈압약을 복용하게되면 밤새 약물이 혈액에 방출되어 아침에 급격한 혈압의 상승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해당발표문에서의 약 종류▶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억제제(에날라프릴, 리시노프릴 등), 베타 차단제(아테놀롤, 비소프롤롤 등)

2. 제산제

제산제는 저녁 6시쯤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산의 분비량은 저녁 7시~00시 사이에 분비량이 많다고 합니다 해서 저녁 6시쯤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며, 설문조사결과 저녁 6시쯤에 복용한 경우가 아침에서 낮쯤에 복용한 경우보다 속의 편안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해당발표문에서의 약 종류▶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오메프라졸 등), H2 억제제(잔탁 등)

3. 해열진통제 

해열진통제의 경우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간에서 처리되는 약으로 아침에 복용하게되면 간 에서 NAPQI효소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이라 간 독성이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발표문에서의 약 종류▶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4. 항응고제

항응고제의 경우 취침직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혈액 응고에 사용되는 혈소판의 경우 대부분 밤중에 생성되기 때문에 취침직전에 복용하는 것이 오전6시~낮12시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당발표문에서의 약 종류▶와파린, 아스피린

5. 소염진통제

소염진통제는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는 대부분 아침에 훨씬 더 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약효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을 생각하면 좋은 복용시간이라고 합니다 

해당발표문에서의 약 종류▶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물론 위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제일 좋은 것은 꼬박꼬박 약을 챙겨 먹어서 질병치료나 증상완화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목격되는 것이 본인이 아파서 가서 처방받아서 조제해온 약을 갑자기 집에만 오면 의사로 빙의해서 개인처방하고 약빼고 안먹고 이러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속이 많이 터지더라고요 그러시질 않길바랍니다 그럴거면 뭐하러 병원가서 진료받고 처방받고 약을 받아오십니까... 

임신중에 아스피린 먹으면 태아 뇌성마비 온다

임신 중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태아의 뇌성마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연구인데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의 출산한 여성과 아기를 조사한 결과인데요 

그 결과 임신 중에 아스피린을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웨 비해서 전신 뇌성마비 아기의 출산 위허이 2.5배나 높다고 합니다 

특히나 태아의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임신 중반기에 그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아스피린은 소염진통제인데요 아스피린뿐 아니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떠올리시면 될듯하네요)의 복용도 전신 뇌성마비 아기 출산의 위험이 30%, 반신 뇌성마비의 경우 50%정도 그 위험성이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의 경우는 이러한 것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듯하네요

물론 제가 이러한 것을 포스팅 할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연구결과가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토펜이 뇌성마비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임신 중에 진통제 복용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안전하다고 하고 의사의 조언을 듣고 복용하는 경우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이 연구결과에서는 이러한 것도 재고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소염/해열진통제의 경우 태아의 뇌 발달 과저에서 독성 환경을 만들어서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등의 태아의 뇌 발달에 필요한 태아의 엄마의 호르몬 분비의 교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많이 아플경우 어쩔수없이 진통제를 복용해야겠지만 본인이 정말 참고 넘어갈만하다던가 그래도 이 정도는 안먹고 한번 버텨봐야겠다 하는 정도의 통증을 느낄경우 진통제의 복용에 대해서 재고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새 안전하다는 내용을 너무 많이 들어서 대수롭지않게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위의 연구결과 등을 참고해서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 외에도 아스피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내용이 있으니 한번 따로 보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09/09 - [INFORMATION/껀강] - 충치에 아스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