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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을 무디게 하는 게 우울증이 아니라 항우울제라고?
감정이입은 남의 신체적, 사회적 아픔을 함께 느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일치시켜 공유하는 감정적 공감이 이에 해당합니다
우울증 환자에게서 이러한 감정이입이 무뎌지는 경우가 나타나는데요
이 이유가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증 치료를 위한 항우울제의 복용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연구를 살펴보면
우울증 환자에게 치료 3개월 전과 치료 3개월 후(약 투약을 기준으로)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느낌을 물으면서 MRI 검사를 통해 감정이입과 관련된 3개의 뇌 부위의 활동을 관찰했는데요
치료 전에는 우울증환자나 그렇지 않은 경우 모두 차이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치료 3개월후에는 스스로 느끼는 감정적인 공감도 무디어졌고, 이와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도 미약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항우울제를 투여함으로 우울증의 증상이 호전되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저도 우울증을 예전에 앓았었는데요
그때 정말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었었네요...
그때는 그래도 잘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갑자기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나도 감정이입에 손상이 왔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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